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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카카오, 3000억원 규모 지분 맞교환 "혈맹 맺는다"

  • 송고 2019.10.28 08:40 | 수정 2019.10.28 09:0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지분교환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통신 ∙ 커머스 ∙ 디지털 콘텐츠 ∙ 미래 ICT 등 4대 분야 협력 추진

SK텔레콤과 카카오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ICT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는 신주를 발행해 SK텔레콤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맞교환한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카카오 지분 2.5%를, 카카오는 SK텔레콤 지분 1.6%를 보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통신 ∙ 커머스 ∙ 디지털 콘텐츠 ∙ 미래 ICT 등 4대 분야에서 양사 간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단일 영역에서의 MOU 체결과 달리 이번 협력은 지분 교환이 수반돼 보다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며 “사업 및 서비스뿐 아니라 R&D 협력까지 망라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지속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기 위해 양사 간 ‘시너지 협의체’를 신설해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영상 사업부장과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가 ‘시너지 협의체’의 대표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통신 분야에서 양사는 서비스 역량 결합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서비스 이용 및 혜택 등에 카카오의 플랫폼이 결합되면 강력한 서비스 혁신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고객의 편익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사는 5G에 맞는 특화 서비스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의 미디어 플랫폼과 카카오가 보유한 IP(지식 재산권)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미래 ICT 분야에서는 AI, IoT, 금융 등 영역에서 양사의 기술 및 서비스 간 중장기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유영상 사업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미래 ICT의 핵심이 될 5G, 모바일 플랫폼 분야의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ICT 산업 전반과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국내 ICT 기술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ICT 대표기업인 양사가 글로벌 업체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ICT 생태계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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