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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 있는 서울 숲세권 아파트 '인기'

  • 송고 2019.10.24 15:30 | 수정 2019.10.24 15:3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서울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 4.38㎡로 전국 최하위

"도시공원 일몰제 등 숲세권 아파트 희소가치 높아져"

꿈의숲 한신더휴 조감도. ⓒ한신공영

꿈의숲 한신더휴 조감도. ⓒ한신공영

녹지의 희소성이 큰 서울에서 공원이나 산, 숲이 인접한 '숲세권' 아파트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숲세권 아파트는 단지 안팎으로 풍부한 녹지로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속 힐링까지 할 수 있어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미세먼지 문제에 민감한 어린 자녀를 둔 부부들이 숲세권 입지를 꼼꼼하게 따지고 있다.

더욱이 서울은 타 지역 대비 시민들이 녹지공간을 접할 기회가 낮다. 산림청의 전국 생훨권 도시림 현황 통계(2017년 말 기준)에 따르면 서울의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4.3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다. 생활권 도시림이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이다.

녹지가 가까운 입지 선호도는 서울 아파트 분양 결과에도 반영되고 있다. 4월 분양된 서초구 '방배그랑자이'는 매봉재산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3.3㎡당 평균 4687만원의 고분양가에도 완판에 성공했다. 7월 은평구 백련산 자락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백련산'도 1순위 청약에서 32.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쾌적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향후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 등으로 서울 시내 숲이나 대형 공원과 인접한 아파트들의 희소가치는 점점 높아질 것"이라며 "녹지 조망권까지 더해지면 가격 상승폭은 더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숲세권 아파트의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KCC건설은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일대에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분양에 돌입했다. 오는 11월 12~14일 당첨자 계약을 앞두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축구장 200배 크기의 대형 공원이 위치한다.

한신공영은 이달 중 강북구 미아동에 꿈의숲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인 북서울 꿈의숲이 자리해 있고, 오패산, 오동근린공원 등의 녹지공간도 가깝다.

용산구 효창공원 옆에서는 태영건설이 연내 효창6구역 재개발로 효창 파크뷰 데시앙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효창공원의 위상을 바로 세워 오는 2024년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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