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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웃고' LG '울고'...엇갈린 디스플레이 실적, 왜

  • 송고 2019.10.24 14:56 | 수정 2019.10.24 14:56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삼성, 3분기 1조원 이상 흑자 전망…LG, 3분기 연속 적자

"중국발 LCD 공세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구조 만들어야"

디스플레이업계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분기 실적은 중국발 LCD 공급과잉에 대해 선방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췄느냐가 주요 포인트로 작용한 모양새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까지 분기 기준 3번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2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5조 8217억원의 매출과 43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3687억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LG디스플레이의 이같은 실적 악화는 LCD TV 패널 가격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급락했으며 관련 팹(Fab) 가동률 축소, 플라스틱 OLED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탓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중국발 LCD 공급 과잉에 따른 판가 하락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경영환경과 실적이 악화돼 고강도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LCD 구조개선 활동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차별적 가치를 줄 수 있는 기술과 제품군을 중심으로 장기 비전을 수립해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와 업계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을 1조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에서 OLED 수요가 FOD의 확대와 함께 확산되며 리지드(Rigid) 가동율이 100%를 달성했으며 플렉서블은 애플수요가 기대이상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웨이와 샤오미 등 플렉서블 수요가 실적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에서 중소형 OLED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0~80%에 달한다. 또 TV용 LCD 사업 효율화를 통해 비중을 전체 매출의 20%대로 줄였다. LG디스플레이와 달리 중국발 LCD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구조가 구축됐다는 평이다.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는 결국 OLED로 갈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도 대형에서 QD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를 한다는데 국내 업계가 함께 글로벌 시장을 호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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