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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새 캐시카우'가 3분기 실적 갈랐다

  • 송고 2019.10.24 14:35 | 수정 2019.10.24 14:37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포스코인터·SK네트웍스 영업이익 100% 이상 증가

미얀마 가스전, 홈케어·모빌리티 등 신사업 호조

LG상사·삼성물산 4분기 신사업 팜유 시너지 기대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종합상사 3분기 성적이 갈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K네트웍스는 상승궤도에 안착한 반면 LG상사와 삼성물산은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K네트웍스는 24일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매출 5조890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5.7% 증가한 1633억원을 달성했다. SK네트웍스 매출은 3조8736억원,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4% 올랐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LG상사는 매출 2조7598억원, 영업이익은 292억원을 달성했으며,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매출 3조585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사의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3분기보다 37.9%, 28.9% 하락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SK네트웍스,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기 악화로 인한 트레이딩 거래물량 감소를 3분기 실적 장애물로 언급하며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LG상사는 석탄 트레이딩과 물류 부문의 해운 물동량은 증가했지만 석탄 시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종합상사 4사의 영업이익은 분명하게 갈렸다. 세자리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K네트웍스는 '새로운 캐시카우'를 실적 상승 배경으로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사업인 미얀마 가스전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중국측 수요 증가와 함께 작년 미 인수 물량을 지속적으로 추가 공급해 3분기 일 평균 5.9억 입방피트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도 "홈케어와 모빌리티 중심의 미래 핵심사업이 지속 성장해 전반적인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양사는 신사업을 새로운 캐시카우로 키우기 위해 일찌감치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에너지와 식량을 신사업으로 키우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A-3 신규 광구 탐사시추, 미얀마 가스전 2, 3단계 개발과 더불어 최근 국내 최초로 우크라이나에 연 250만톤 규모의 곡물 수출터미널을 준공했다.

SK네트웍스는 도기버블 비데, 레트로 식기 세척기, 터치온 전기레인지 등 SK매직을 통해 환경·주방가전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며 렌털 상품군을 다각화했다. SK렌터카는 업계 3위인 AJ렌터카를 인수해 개인장기렌터카를 활성화하는 등 규모를 키웠다.

LG상사 인도네시아 팜농장

LG상사 인도네시아 팜농장

LG상사와 삼성물산의 경우 아직 신사업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양사는 '팜유'를 미래 사업으로 점찍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팜유 생산이 소폭 개선된 양상을 보였지만 다른 사업부문 실적과 시너지를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4분기에 팜유 생산이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양사는 보고 있다. LG상사는 팜 사업을 차기 수익원으로 육성하면서도 다양한 신규 분야 사업 진출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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