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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국민은행장 '사실상 연임 확정'…과제는

  • 송고 2019.10.24 11:00 | 수정 2019.10.24 11:04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단독후보 추대,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리더십 등 종합검토"

연임 이후 '리딩뱅크 탈환·경영효율성 회복' 당면 과제에 주목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허 행장이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대 받으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KB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허 행장이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대 받으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KB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허 행장이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대 받으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이제 금융권 관심은 연임 이후 허인 행장이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에 쏠리고 있다.

24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은행장을 재선정했다. 대추위는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 하는 내·외부 후보 풀(Pool)을 상시적으로 리뷰·검증해 왔다.

은행장의 최초 2년 임기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후보 선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선정기준을 심도있게 논의해 왔다. 지난 9월27일 대추위에서는 사전에 은행장 후보 선정기준과 절차에 대한 중지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허 행장에 대해서는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조직 관리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하여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봤다.

대추위는 "2017년 취임이후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 등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의 경영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등 여러 측면을 종합 고려해 허 행장을 국민은행장 후보로 재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룹의 4대 중장기 경영전략(사업 포트폴리오 견고화·디지털시대 기업문화 적립·고객중심 서비스 혁신·민첩한 조직체계 구축)의 일관성 있는 추진으로 리딩뱅크의 입지를 강화할 필요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장은 11월 중에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총에서 확정된다. 그룹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사례와 동일하게 임기는 1년이다.

허 행장 연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금융권의 관심은 국민은행의 향후 과제에 쏠린다. 먼저 업계는 신한은행과의 '리딩뱅크' 자리를 둔 성과가 당면 과제로 주목하고 있다.

허 행장 취임 이후 국민은행이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신한은행을 제치고 최대 순익을 기록할지는 미지수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민은행의 순익은 2조2393억원으로 신한은행(2조2793억원)에 미약하게 뒤졌다.

다만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국민은행이 다소 앞서면서 올해 순익 순위가 또 다시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실제로 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익은 1조3108억원으로 신한은행(1조2819억원)보다 조금 앞섰다.

아울러 허 행장의 임기 내 국민은행의 경영효율성이 하락한 부분도 연임 뒤 해결해야할 과제로 꼽힌다. 지난해 국민은행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61%로 1년 전 9.22%에 비해 약 0.6% 하락했다.

4대 시중은행들(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이자이익 비중도 문제다. 수익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신탁부문이익, 유가증권이익, 외환부문이익을 더한 전체 이익 중 이자이익 비중이 77%였다. 이후 허 행장의 임기 1년 뒤인 지난해엔 83%로 올랐다. 올 상반기도 80% 후반대로 지난 2017년보다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은행의 영업이익 중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신한은행 85.8%, 국민은행 86.2%, 하나은행 87.1%, 우리은행 8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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