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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MA 줄줄이 인하…"단기자금 굴릴 곳 마땅찮네"

  • 송고 2019.10.18 16:30 | 수정 2019.10.18 16:3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개인 투자자 CMA 잔고 41조9253억…이달 들어 9000억원 가까이 빠져

"CMA 잔고는 대기성 자금으로 금융투자 상품 투자로 연결될 가능성"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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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오늘부터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를 인하한다. CMA는 하루만 넣어놔도 이자가 붙어 여윳돈을 넣는 용도로 활용되지만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 증권사들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RP, MMW형 등 CMA 금리를 약 0.25%p 가량 인하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나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내린 1.25%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7월 1.75%에서 0.25%p 인하된 이후 석 달 만의 추가 조정이다.

증권사의 CMA는 단 하루만 예치해도 시장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자동이체, 인터넷뱅킹 등 은행의 부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점도 장점이다.

운용 방식에 따라 RP형, 종금형, MMW형 등으로 나뉘는데 RP형이 압도적으로 가입자가 많다. RP형은 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해 고정된 금리로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RP형 CMA 금리를 기존 1.1%에서 0.85%로 낮췄다. NH투자증권은 1.5%에서 1.25%로, 한국투자증권은 1.2%에서 0.95%로 낮췄다.

삼성증권은 RP형 CMA를 연 1.15%에서 0.90%로 낮췄다. KB증권은 RP형을 연 1%로, MMW형은 1.24%로 낮췄다. 발행어음형은 연 1.3%로 인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35%에서 1.1%로 낮췄고 메리츠종금증권 유안타증권도 각각 0.25%p 금리를 낮췄다.

증권사들은 은행과 달리 시중 금리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아 CMA 금리는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지만 우대형 상품 외에는 CMA로 시장 금리 이상의 수익을 내기는 어려워 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며 개인 투자자의 CMA 잔고는 17일 현재 41조9253억원으로 이달 들어서 8737억원(2.04%)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자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잔고는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했다.

CMA 계좌는 투자 대기성 자금이기 때문에 증권사 입장에서는 일종의 미끼 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CMA에 넣어 둔 자금을 향후 펀드와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CMA에 여윳돈을 넣어봤자 큰 의미가 없게됐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안정적이면서도 단기로 자금을 굴릴 투자처 찾기가 힘들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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