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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광고, 日엔 없고 韓에만 있는 것? '분노'

  • 송고 2019.10.18 14:02 | 수정 2019.10.18 14:22
  • 이준희 기자 (ljh1212@ebn.co.kr)

ⓒ 유니클로 광고

ⓒ 유니클로 광고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가 감사제를 해놓고 '80년 전'을 언급하는 광고를 하는 등 이중적인 행보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유니클로 최근 선보인 광고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겨냥한 광고가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3세의 소녀는 "그때 그 시절에는 옷을 어떻게 입었냐"고 물었고 98세 할머니는 "80년도 더 된걸 어떻게 기억하냐"고 되물으며 의미심장하게 끝나는 광고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유니클로의 한국 광고에 대한 날선 비판을 하고 있다. 특히 일본 광고에는 '80년' 문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도가 다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물론 광고를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은 다양할 수 있다. 그러나 80년 전 한국의 상황과 맞물려 민감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도 묵과할 수 없다.

최근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100일을 넘기면서 불매운동의 주 타깃이던 유니클로 역시 매출 하락세를 맛봐야 했다.

등돌린 한국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가 하면 감사제 등을 통해 다시금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관련, "일본 불매운동을 시작한 지 벌써 3개월이 됐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최근 유니클로 매장에 다시금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고 한다”라며 “물론 불매운동이 절대 강요는 될 수 없지만 이 시국에 자발적인 동참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혹시 유니클로 일본 임원이 ‘한국의 불매운동은 절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망언 혹시 잊으시진 않으셨느냐”라며 “이번 기회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니클로는 지난 7월 유니클로의 본사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임원이 한국의 불매운동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논란이 일었다. 오카자키 다케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실적 발표 행사에서 "불매 운동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같은달 22일 패스트리테일링과 에프알엘 코리아는 불매 운동을 비하할 뜻은 없었다며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

서 교수는 “다시는 아베 정권 및 일본 기업인들이 한국을 얕잡아보지 않게끔 만들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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