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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 한 달만에 반락…반도체 악화 영향

반도체 수출물가 다시 하락세…원달러 환율, 원화 기준 수출물가 끌어내려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등록 : 2019-10-16 06:00

▲ 지난달 원·달러 환율 하락한 가운데 주춤했던 반도체 수출물가 하락세가 또다시 악화되면서 수출입 물가가 한달만에 동반 하락했다.ⓒ연합

지난달 원·달러 환율 하락한 가운데 주춤했던 반도체 수출물가 하락세가 또다시 악화되면서 수출입 물가가 한달만에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지수는 101.03(2015=100)으로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지난 6월부터 두 달 연속 하락했다가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진 것이다.

수출물가가 떨어진 것은 원·달러 환율요인이 컸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97.55원으로 전월(1208.98)보다 0.9% 하락하면서 원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 물가를 끌어내린 것이다.

직전달 주춤했던 반도체 수출물가 하락세가 악화된 영향도 작용했다. 수출 품목별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1.6% 하락했다. TV용LCD(-4.9%), D램(-0.9%), 시스템반도체(-0.9%) 등이 내린 영향이다.

화학제품도 폴리에틸렌수지(-3.4%), 테레프탈산(-2.1%), 폴리에틸렌필름(-5.4%) 등이 하락하면서 1.3% 떨어졌다. 이밖에 농림수산품도 전월 대비 1.7% 내렸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떨어졌다. 실제 두바이유가는 지난달 배럴당 61.13달러로 전월(58.13달러)보다 3.4% 상승했다.

광산품 가격 상승에 원재료가 오르고 석탄 및 석유 제품 등 중간재 가격이 일부 올랐지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3.2%), 화학제품(-0.9%) 등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각각 1.3%, 0.5% 떨어졌다.

계약통화기준 수출입 물가는 각각 0.2%, 0.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각각 10.6%, 7.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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