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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력사업 정리, 실탄 마련…LG유플러스 '5G 총력'

  • 송고 2019.10.14 13:34 | 수정 2019.10.14 13:3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전자결제사업 3000억에 매각할 듯

비핵심 정리하고 통신 IPTV 등에 집중

LG유플러스가 비주력 사업 매각을 통해 실탄을 확보하면서 5G 점유율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전자결제(PG)사업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비바리퍼블리카를 선정했다. 인수가격은 3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양사는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을 거쳐 이달 중순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송금 애플리케이션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말 진행된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전자결제 분야 점유율 2위인 LG유플러스의 PG사업부를 인수해 자체 온라인 결제망을 갖추고 종합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이번 매각을 시작으로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5G와 유료방송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5G 상용화로 국내 이동통신시장 재편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그동안 5:3:2(SKT:KT:LGU+)로 유지돼온 점유율 구도를 깨려면 초반 공세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까지 업계 2위인 KT와 5G 점유율 격차를 좁히다 최근 다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 4월 12%p에서 5월 5%p, 6월에는 2%p까지 줄어들다가 7월에 다시 4%p 가까이 벌어졌다.

한때 업계에서는 5G 시대에 이통3사 점유율 구도가 '4:3:3'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경쟁이 격화하면서 다시 5:3:2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5G 누적 점유율은 SK텔레콤(41.4%), KT(31.2%), LG유플러스(27.4%) 등이다.

김홍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들어 LG유플러스 점유율이 떨어진 것은 불법보조금 유포 등 문제로 이통3사 모두 마케팅 강도를 낮춘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G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이통사들의 경쟁은 방통위 제지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최근 갤럭시노트10 등 5G 전용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다시 가열되는 모양새다. 이에 LG유플러스의 현금 확보는 더욱 절실해졌다.

최근 케이블업체인 CJ헬로 인수에 약 8000억원을 투입하며 실탄이 부족해진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PG 사업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각 초기 4000억원 수준에서 거론되던 가격은 현재 3000억원까지 떨어졌지만 LG유플러스는 빠른 시일 내에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LG유플러스의 영업 상황은 썩 좋지 않았지만 하반기 들어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5G 점유율이 유지되고 있고 통신부문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이라 앞으로 이통3사 중 가장 괄목할만한 실적 향상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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