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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에 가입자들 "어쩌나"

  • 송고 2019.10.13 10:11 | 수정 2019.10.13 10:1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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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의 수천억원대 사모펀드 환매 중단에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 등 판매사 30여곳이 이번에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펀드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

일시적 유동성 문제에 따른 환매 중단이 펀드의 영구 지급 불능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펀드 가입자가 원할 때 자금을 회수할 수 없다는 점에서 손실이 불가피하고 상환이 계속 늦어지면 가입자들의 불안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환매 중단 대상 펀드는 사모채권을 주로 편입한 모펀드 '플루토 FI D-1호'와 메자닌을 주로 편입한 모펀드 '테티스 2호'에 재간접 투자된 펀드들로 설정액은 총 62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2000억원 정도가 우리은행에서 팔렸다. 또 신한금융투자가 약 1700억원, 대신증권이 약 670억원어치를 각각 판매했다.

환매가 중단된 펀드에 주로 편입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같은 메자닌 자산과 사모채권은 발행 회사에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나지 않는 한 원금 손실 가능성은 적다.

또 환매 대응을 위해 유동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무리하게 자산을 저가 매각하면 오히려 투자자 손실을 키울 수 있다는 게 라임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운용사 측은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합리적인 가격에서 자산을 최대한 신속히 회수하는 데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가입자들이 돈을 돌려받더라도 그 시기는 상당히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이번 환매 중단 대상 펀드를 포함해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전체 설정 잔액은 올해 8월 말 현재 5조3713억원이다.

판매사별 설정 잔액을 보면 대신증권이 9801억원(18.25%)으로 가장 많고 우리은행 8809억원(16.40%), 신한은행 4926억원(9.17%), 신한금융투자 4295억원(8.00%), 키움증권 3973억원(7.40%), 한국투자증권 3942억원(7.34%) 등 순이다.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대부분은 이미 라임자산운용 상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번 환매 중단 사태 전인 7월부터 이미 수익률 돌려막기, 파킹거래 등 라임자산운용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불거지면서 판매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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