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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청, 다임러 벤츠 수십만대 리콜 명령

  • 송고 2019.10.12 09:54 | 수정 2019.10.12 10:5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일부 모델서 불법 소프트웨어 발견

벤츠 로고.ⓒ연합뉴스

벤츠 로고.ⓒ연합뉴스

독일 자동차 회사 다임러가 배출가스 조작 청문 절차 직후 차량 수십만대 리콜에 돌입했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다임러는 지난 11일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이 유로5 기준의 QM651 디젤 엔진을 장착한 벤츠 차량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독일 현지 언론은 KBA가 벤츠 차량 일부 모델에서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발견해 청문 절차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절차가 마무리된 후 리콜 명령도 떨어졌다.

다임러는 "리콜 대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관련 공지를 받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벤츠 차량 엔진 제어 기능과 관련된 KBA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추가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디젤게이트는 지난 2015년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VW) 등이 대기오염 물질 배출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배기가스 장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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