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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10일) 이슈 종합] 이재용 QD 13.1조 투자·LG 자율주행 선점 총력·한국지엠 협상 결렬 등

인터넷뉴스팀 기자 (clicknews@ebn.co.kr)

등록 : 2019-10-10 20:17

◆ 이재용의 미래 승부수…삼성, QD에 13.1조 투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통 큰 결단을 내렸다. 삼성전자가 위기의 디스플레이 사업을 살리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을 위해 퀀텀닷(QD)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13조원을 쏟아붓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0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2025년까지 QD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에 10조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3.1조원 등 총 13.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투자는 2013년 중단했던 대형 패널 생산을 재개한다는 점에서 시장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 LG 모빌리티 기술 '총집합'…자율주행 선점 총력

LG그룹의 모빌리티 기술이 총집합된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장 선점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1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5G-V2X(차량·사물간 통신) 기반의 일반도로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5G-V2X는 이동통신(5G) 기반의 차량무선통신으로 차량과 사물(다른 차량, 모바일 기기, 교통 인프라 등)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이다. 이번 시연은 출시를 앞둔 LG전자의 5G-V2X 통신단말과 마곡 일대에 구축된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 및 자율협력주행 플랫폼(관제센터, 다이나믹 맵, 정밀측위 등)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그룹 차원에서 자동차 전장 사업을 확대 중인 LG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건설업 양대 축 '흔들'…구조조정 공포까지 엄습

주택사업과 함께 국내 건설사들의 양대 '캐시카우'로 꼽히는 해외수주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 2014년까지만 해도 매년 600억~700억달러에 이르던 연간 해외수주액은 저유가 지속 및 무역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증대로 지난 4년간 300억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올해도 수주 성수기인 4분기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대로라면 각 사가 최대한 영업망을 가동해도 300억달러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로서는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로 주택사업 부문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중고에 처한 셈이다.

◆ 한국지엠 협상 끝내 결렬...노조 "앞으로 교섭 없다"

한국지엠의 올해 임단협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노사는 10일 오후 1시쯤부터 제10차 임금인상 단체교섭을 속개했으나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카허 카젬 사장과 임한택 노조위원장과의 독대 이후 지난 8일 14시간에 걸친 협상으로 타결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9일 시작된 노사 교섭은 3개월 만에 '빈손'으로 끝나게 됐다. 노조는 11일 오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방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