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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결이냐 결렬이냐' 한국지엠 노사, 오늘 오후 1시 교섭 재개

勞 "바우처 특별 제시안 큰 틀에서 수용 가능"
다만 추가 세부사항 이견 지속···타결 여부 촉각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10-10 10:01

▲ ⓒ데일리안 포토

올해 임단협 협상을 둘러싸고 장기간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지엠 노사가 10일 오후 협상을 재개한다.

한국지엠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1시 인천 부평공장 본사 본관에서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재개한다.

앞서 노사는 지난 8일 14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당시 정회를 선언한 양측은 이날 오후 제10차 단체교섭 협상을 속개한다.

회사는 노조에 자사 차량 구매시 100~3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안을 특별 제시안으로 내놨다. 현재 국내 생산모델인 스파크, 말리부와 함께 곧 생산 예정인 트레일블레이저 등 3종에 대해 100~300만원 바우처를 조합원들(팀장급 이상 제외)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노조는 바우처 혜택이 전체 조합원에게 돌아가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 바우처 특별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분위기다.

다만 공장 중장기 발전방안과 관련해 창원공장의 엔진 생산 프로그램 추가 배정 필요라던지 회사 수익성 악화와 관련한 인건비 비중 및 지난해 정부 지원금에 대한 신차 투자 집행 내역, 비정규직 해고자 46명 복직 문제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회사의 진전된 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복수의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현 집행부의 임기가 올해로 종료되는 만큼 최대한 이번 협상에서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한 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요지부동이 계속된다면 협상은 깨질 수 있다"면서도 "현재 분위기는 이번에 최대한 마무리하자는 분위기다. 타결 가능성은 51:49"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