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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9] 윤석헌 "DLF 사태 대리인 문제서 비롯…경영진도 책임져야"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등록 : 2019-10-08 18:37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를 야기한 금융사 대리인 문제를 지적했다.ⓒ데일리안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를 야기한 금융사 대리인 문제를 지적했다. 대리인 문제란 경영 의사 결정 과정을 전문경영인(CEO)에 위임했을 때 나타나는 폐해를 말한다. 윤 원장은 DLF 사태에 대해 금융사 경영진이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8일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이 내놓은 DLF 중간검사 보고서를 보면 유독 우리은행이 의사결정과정에서 (DLF) 판매과정에 문제가 많은 것처럼 보였다"면서 "정부 지분이 들어간 국영은행인 우리은행이 (상품을 많이 팔아야할) 다른 은행들과 달리 내부 의사 결정구조 등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윤 원장은 "직원의 업무 성과를 평가하는 KPI(핵심성과지표)가 (DLF 사태 은행의) 제일 큰 문제”라고 답했다. DLF 사태를 부른 본질적 원인이 은행의 과도한 수익성 중심의 성과 평가 체계란 설명이다. KPI는 기업이 직원의 업무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다.

아울러 윤 원장은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 이슈와 연관성이 있다는 답변을 냈다. 그는 "우리은행 등 (DLF사태와 관련된 금융사에 대해) 이 자리에서 모든 문제를 다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하고 있는데 그러한 부분에서 수수료 수익 확대 등 부분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우리은행 모기업 금융지주는 올해 초 지주사 전환 이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비은행 계열사를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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