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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고채 금리 상승…글로벌 금리 상승이 원인

9월 말 기준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275%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는 최고치 기록…127조 1881억원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등록 : 2019-10-08 17:25

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과 수급우려 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금리의 상승은 곧 채권 값 하락을 의미한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월 말보다 15.3bp(1bp=0.01%) 오른 연 1.275%를 기록했다.

3년물은 연 1.297%로 전월대비 12.9bp 상승했고 5년물(12.0bp), 10년물(18.0bp), 20년물(15.9bp), 30년물(15.2bp), 50년물(15.1bp) 등도 금리가 올랐다.

9월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1조원 줄어든 5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순발행액은 금융채와 회사채 발행 증가로 6000억원 늘어난 199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요가 재개됐지만 증가폭은 둔화됐다. 회사채는 전월대비 3000억원 늘어난 6조1000억원 발행했다.

9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요가 재개되면서 오버부킹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수요예측 참여 강도는 하락하면서 총 59건 4조 650억원으로 집계 됐다.

9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과 발행감소, 추석 연휴 등으로 전월대비 9조2000억원 감소한 366조 9000억원이 거래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조 4000억원 오른 19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장외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국채 4조6000억원과 통안채 3조5000억원 등 총 7조9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미중 무역분쟁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 재정거래 지속 등의 이유가 외국인 순매수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9월말 기준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조 2900억원 늘어난 127조 188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9월 중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 금액은 전월대비 1조 8600억원 줄어든 5900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말 기준 CD금리는 추석 연휴와 자금 이탈이 많은 분기말 효과 등으로 전월대비 6bp 상승한 1.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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