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4→16만원으로 상향
이선화 연구원 "3Q 영업익 17.5% 오른 899억원될 것"
유진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3분기 면세 채널 회복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14.3% 상향 조정했다.
7일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오른 1조3618억원, 17.5% 급증한 8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면세점 채널 호조와 비용절감노력을 통해 하반기 마케팅 비용 집행이 줄어 호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퇴직금 충당금과 마일리지 결산비용, 4분기 SKU(stock keeping unit, 재고 관리) 재정비를 위한 재고자산평가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으로 기저가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여기에 하반기 광군제 성수기에 집입해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수익성 방어를 위해 하반기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구조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수익성 방어보다 매출 성장이 시급하지만 주가는 하반기 호실적에 트레이딩 가능한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