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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명 중 3명, 하반기와 내년 취업시장 비관적

  • 송고 2019.10.05 09:08 | 수정 2019.10.05 09:10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데일리안DB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데일리안DB

구직자 5명 중 3명은 올해 하반기 및 오는 2020년 취업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구직자와 아르바이트생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 취업시장 경기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61.2%가 구직난이 심해졌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다른 때와 비슷하다"라는 답변이 36.5%로 그 뒤를 이었다. "좋아졌다"라는 답변은 2.3%에 불과했다.

구직자들이 취업경기가 더 나빠졌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과 채용 인원이 줄어서라는 응답이 53.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지원 경쟁률이 높아져서(29.4%), 임금 및 근로조건 등이 더 나빠져서(22.8%), 입사지원 자격요건이 더 까다로워져서(20.6%) 등이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은 50.5%는 내년 취업시장 전망에 대해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39.7%는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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