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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 가심비 잡고 소형 SUV 전쟁 승승장구

  • 송고 2019.10.04 11:08 | 수정 2019.10.04 14:45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셀토스 월판매 6000여대 안착…코나.베뉴 3600여대씩

사전고객 50% 이상 2450만원 이상의 노블래스 선택

셀토스ⓒ기아차

셀토스ⓒ기아차

하반기 현대자동차 베뉴와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출시되면서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셀토스가 쟁쟁한 경쟁 차종을 제치며 독주체제로 들어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된 셀토스는 첫달 3335대에서 8월 6109대로 껑충 뛴 뒤 9월에도 8월과 같은 실적을 냈다.

한달 판매실적이 6000대를 뛰어넘는 소형 SUV는 셀토스가 유일하다. 셀토스와 같은 달 새로 나온 베뉴는 첫달 1753대로 출발한 뒤 8월 3701대, 9월 3690대로 선전하고 있다.

베뉴는 셀토스의 판매량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한지붕내에서 소형 SUV의 하이클래스에 위치한 코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주목해 볼만하다.

소형 SUV 강자로 군림해온 코나는 8월 2474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9월 3636대로 다시 3000여대 수준으로 회복하며 현대차의 두 차종이 속한 소형 SUV급의 판매는 7326대로 확대됐다.

하지만 셀토스는 기아차내에서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베뉴급에 위치한 기아차의 스토닉은 9월 406대까지 판매량이 떨어진데다가 셀토스와 비슷한 급의 친환경차인 니로와 한단계 위급인 스포티지의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다. 판매 간섭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투싼과 스포티지의 모델 노후화에 셀토스가 신선하게 등장한데 따른 것이라, 셀토스를 탓할 수는 없다. 그만큼 셀토스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셀토스가 영역을 파괴하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4375mm의 동급 최대 전장을 가졌다는 점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은 498리터에 달해 준중형급을 원하던 고객의 요구에 부합한다.

복합연비는 1.6터보 가솔린이 12.7km/ℓ, 디젤은 17.6 km/ℓ로 경제성을 확보했다. 그럼에도 소형 SUV 답지 않은 주행성능을 낸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7 마력에 최대토크 27.0kgf·m,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PS에 최대토크 32.6kgf·m에 이른다. 코나와 같은 성능이다.

고급스런 실내디자인과 최첨단 주행 안전사양을 대대적으로 적용한 것은 소형 SUV 시장의 고객층이 다양화되는 것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일인가구 증가로 인해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소형 SUV 시장에 속속 진출한 것도 맥을 같이 한다.

셀토스 가격이 최저 1900만원대에서 최고 2800만원대에 형성돼 있는데 16일간의 사전계약 총 5100대 중 68%가 가격이 2450만원 이상인 하이클래스 노블레스 트림을 선택했다.

셀토스의 구매 연령대는 2030세대가 약 45%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당당한 차제, 고급스런 실내, 최첨단 사양 등은 2030세대의 마음을 움직이며 약간 무리해서라도 지갑을 열게 했다. 가심비를 잡은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동급 최대 전장에 기반한 대범한 외장 디자인, 젊은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내장 디자인과 더불어 하이클래스 소형 SUV다운 다양한 첨단 사양으로 소형 SUV에서 고급감을 추구하는 젊은 층에 좋은 반응을 모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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