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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영업익·반도체 잠정 실적은?

3Q 영업익 7조원대로 증가 전망…스마트폰 사업부가 '효자'
반도체 영업익, 전분기 수준 예상…"반도체 수요 회복세 진입"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9-10-02 11:02


상반기 반도체 업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3분기 만회에 나설지 주목된다.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7조원대로 올라서고 반도체 영업이익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반도체 업황 개선이 감지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60조9668억원, 영업이익 7조506억원이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6.86%, 59.8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8.60%, 영업이익은 6.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6조13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1분기(6조2300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6조원대로 미끄러졌다.

하지만 이번 3분기에는 7조원대로 치고 올라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갤럭시노트10 흥행 등으로 인한 IM(정보·모바일) 사업부의 선전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7조154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IM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5.6% 증가해 2조27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2분기(3조4000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사별 3분기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 전망치를 보면 IBK투자증궈(3조3220억원), 신한금융투자(3조5900억원), 하나금융투자(3조6000억원) 등이다.

다만 3분기 반도체 업황 개선 신호가 울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낸드는 재고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가격 저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며 "D램은 아직 가격 하락이 좀 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버의 수요 개선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면서 D램과 낸드 모두 재고 수준이 정상 범위로 돌아오고, 나아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모두 공급 증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재고 수준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특히 낸드는 연말 기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낸드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 D램은 인텔 신규 CPU 출시로 서버 수요 개선이 예상되는 내년 2분기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