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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의 몰락…수익성 제로 시대로 접어드나

  • 송고 2019.09.30 15:11 | 수정 2019.09.30 15:12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지난달 상장한 알트코인 상장가 대비 대부분 하락세

일각에서는 향후 알트코인 시장 소멸 전망도 나와

ⓒ픽사베이

ⓒ픽사베이

알트코인 시장이 최근 몇 달 사이 폭락을 거듭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 유입된 알트코인의 경우 대부분이 동반 하락하면서 수익성 제로 시대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알트코인 대부분은 상장가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8월 상장된 코인들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암호화폐는 코빗에 상장된 '다이'와 '메이커'였다. 지난달 26일 코빗에 상장된 다이는 첫날 상장가 2만 원으로 시작했지만 지난 29일 종가 1184원을 기록하면서 94.08%의 하락률을 보였다.

메이커의 경우 상장가 대비 91.1%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평균 52만 5000원에 거래됐다. 메이커의 최초 상장가는 590만 원이었다.

지난 29일 종가를 기준으로 이오스(-27.18%), 체인링크(-44.88%), 메디엑스(-22.6%) 등도 상장가 대비 하락세를 보이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른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들의 신세도 마찬가지다. 지난 8월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는 모두 11개였다.

이중 상장가 대비 유일하게 가격이 오른 코인은 업비트의 '트웰브쉽스'에 뿐이다. 트웰브쉽스 코인은 지난달 23일 9원에 상장됐는데, 지난 29일 종가 19.2원을 기록하면서 113%의 상승세를 보였다.

빗썸에 상장된 머신익스체인지(-69.01%)과 쿼크체인(-66.05%)도 상장가 대비 마이너스 6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코인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케이스타라이브(-38.39%), 댑토큰(-60.19%), 네스트리(-83.47%) 등도 동반 하락했다.

업계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시가총액 점유율) 상승이 알트코인의 전반적인 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추측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란 전체 암호화폐 시가 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암호화폐 시장 내 투자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척도로도 사용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난해 1월 8일 기준으로 33.47%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약 67.85% 수준까지 회복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최근 행선지가 알트코인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쏠린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알트코인 시장이 소멸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맥스 카이저 미국 금융 분석 저널리스트는 "세그윗과 라이트닝 프로토콜 등이 도입되면서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보다 안전한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옮기고 싶어 할 것"이라며 " 비트코인에 자금이 집중돼 향후 알트코인의 가치가 푼돈으로 전락하거나 소멸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알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1세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분산 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선보였다. 이더리움과 리플도 '스마트 컨트랙트'와 '블록체인 기반 국제 송금'이라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이후 알트코인 프로젝트의 뚜렷한 성공 사례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알트코인이 시장에 쏟아진 이래 성공적인 프로젝트라고 선보일만한 실질 사례를 양산해 내지 못했다"며 "알트코인이 향후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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