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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여행株…내년은 반등(?)

  • 송고 2019.09.27 13:47 | 수정 2019.09.27 13:4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하나투어·모두투어 7월 1일~9월 26일까지 14.78%·24.57% 각각↓

日불매운동 여파에 따른 여행수요 감소 영향…업계 "내년 초 반등 기대"

ⓒ픽사베이

ⓒ픽사베이

여행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인해 위축된 여행 수요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어서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겨울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를 계기로 다시 상승채비에 나설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 여행주들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가 이어진 이후 줄곧 약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7월부터 이달 26일까지 하나투어는 14.78%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모두투어는 24.57%, 노랑풍선은 21.25%, 참좋은여행은 14.36% 각각 주저앉았다.

주가 하락세는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여파에 따른 패키지 송출객 부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여행업계에 따르면 8월 하나투어 패키지 송출객은 전년 대비 30.6% 감소했고, 같은 기간 모두투어도 전년 대비 12.5% 줄어들었다.

업계에선 여행주의 지지부진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가 완화되지 않을 경우 단체 취소 영향을 받는 여행사의 시장 점유율이 계속해서 하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일본 여행상품 순취소의 경우 취소수수료가 없는 9월 이후에 집중됐을 가능성이 높아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더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국내 여행사에서 일본을 대체할 만한 마땅한 여행지를 찾지 못했다는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내년 초부터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올 하반기에서 내년 초로 이어지는 성수기를 겨냥해 여행사들의 판촉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란 점에서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심스럽게 업황 회복은 내년 초를 예상한다"며 "지금은 여행사들이 일본 주도의 여행 수요 침체를 걱정만 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들이 적극적으로 마케팅 재개하는 시기는 다음 성수기인 설, 겨울 시즌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적어도 일본의 온천수요, 따뜻한 지역의 신규 수요가 생겨날 수 있으며 내년 1분기 부터 분위기가 회복돼 2분기부터는 2년간 누적돼 온 기저효과까지 누릴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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