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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매도 줄고 실적 기대에 주가 '순항'

  • 송고 2019.09.27 14:07 | 수정 2019.09.27 14:23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현대차 공매도 거래량, 지난 23일 기준 감소 저속

주가 강세에도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여전히 낮아

ⓒ픽사베이

ⓒ픽사베이

현대차 주가가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 계획과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 등의 호재 속에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자 곧바로 시장이 반응했다. 최근 며칠 간 주가는 올해 최장기간 상승세를 달성했고, 주가 하락에 배팅하는 공매도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51.2% 늘어난 25조 8356억 원과 1조 147억 원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글로벌 경쟁사인 폭스바겐(-11.2%), 도요타(-4.1%), 다임러(25.7%), 포드(99.3%) 등과 비교했을 때 월등한 수치다.

현대차를 향한 업계 기대감은 최근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전날 현대차 주가는 25일보다 1.11% 하락한 13만 3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섰지만,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연속 상승했다. 올해 최초 6거래일 상승이다.

현대차 주가의 상승세는 기관과 연기금이 이끌었다. 지난 6일 동안 기관과 연기금은 현대차 주가를 각각 1097억 원과 62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공매도 거래량은 감소했다. 현대차 공매도 거래량은 지난 23일 2만 3612주를 기록했지만 24일 들어 1만 7910주까지 줄었다. 이후 25일과 26일 각각 3499주, 9190주를 기록하며 1만 주 아래를 하회하고 있다.

업계는 현대차가 최근 주가 강세에 들어섰지만,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여전히 낮다고 판단한다.

현대차의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주당순자산)은 0.5배에 불과하다. 보통 PBR이 1배 미만일 경우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됐음을 의미한다. GM(1.2배), 포드(1.0배), 도요타(1.0배), 푸조(1.1배) 등의 글로벌 경쟁사들의 PBR은 모두 1배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는 성공적인 신차 출시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돼 기업가치 회복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시가총액은 유형자산 규모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실적 개선과 관련한 기업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말을 기준으로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28조 7384억 원 수준으로 유형자산 30조 7785억 원 보다 2조 원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의 역량이 강화되는 모습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 그룹과 앱티브는 총 40 억 달러 가치의 합작법인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했는데, 현대차 그룹 내 지분 비율은 현대차가 26%로 기아차(14%), 현대모비스(10%)중 가장 높다.

또한 신차 출시에 따른 수익성 확보, 유리해진 환율 여건 등도 단·중기적인 주가 상승에 일조할 수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유리한 환율 환경과 GV80, 투싼, 아반떼 등 신차들의 볼륨 증가 기여,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무역 확장법 232조 원 적용 회피, 내년 유럽 이산화탄소 배출규제에 대한 적정한 대응 등이 현대차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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