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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완판 행진에 벌써 '갤럭시폴드 2' 관심

삼성전자, '수평'으로 접는 갤폴드2 디자인 특허 출원
"갤폴드 가격 낮추고 판매국 늘릴 것"…판매량도 증가 전망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9-09-27 11:03

▲ 렛츠고디지털이 삼성전자 디자인 특허를 바탕으로 자제 제작한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출시국가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벌써부터 차기작 '갤럭시폴드2'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폴드2는 폼팩터(형태), 가격과 출시국, 판매량 등에서 전작과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폴드는 지난 6일 출시 이후 세계 각국에서 매진되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국내에서는 예약판매 10분 만에 완판됐으며 영국·독일·프랑스·싱가포르 등 국가에서는 반나절 만에 매진됐다. 미국에서도 이날 정식 출시된다.

갤럭시폴드가 흥행 돌풍을 일으킴에 따라 벌써부터 차세대 모델 '갤럭시폴드2'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선 폼팩터면에서는 갤럭시폴드가 '수직'으로 접혔던 것과 달리 갤럭시폴드2는 '수평'으로 접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갤럭시폴드2에 대한 3가지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지난달 유럽 특허청(EUIPO)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데이터베이스에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렛츠고디지털은 해당 디자인 특허를 바탕으로 갤럭시폴드2에 대한 자체 렌더링 이미지를 제작해 공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접히는 힌지(경첩) 부분이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배치됐다는 점이다. 수평으로 접히면서 접었을 때 모습은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의 갤럭시폴드보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이다.

두 번째, 세 번째 특허는 전작보다 베젤을 대폭 줄이고 전작처럼 수직으로 접히는 형태를 유지한 모습이다. 두 번째 특허는 카메라가 왼쪽 상단에 있고 세 번째는 우측에 있는 것만 빼고 같은 디자인이다.

갤럭시폴드2는 전작에 비해 가격이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갤럭시폴드의 국내 출고가는 239만8000원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2배가 넘는다. 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2의 저장 용량을 전작의 절반인 256GB로 줄여 가격을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갤럭시폴드2는 일부 국가에만 제한적으로 출시됐던 전작과 달리 중국, 북미를 포함해 전 세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량도 후속작으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폴드가 높은 가격에도 50만대 안팎의 판매량을 보이면서 매출 10억달러를 거둘 것"이라며 "내년에는 2개의 모델이 출시되고 가격 인하와 함께 판매량 500만대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오는 2021년 갤럭시폴드가 1000만대 시대를 열면서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2021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100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IM(정보·모바일) 부문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