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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하나금투 법무팀, 리스크 확대에 '분주'

  • 송고 2019.09.26 15:28 | 수정 2019.09.26 15:30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오너 리스크에 한투, 강용석 변호사와 법적 공방

하나금투 선행매매 몸살…법무팀 통한 법적 대응

서울 여의도 소재 증권가. ⓒEBN

서울 여의도 소재 증권가. ⓒEBN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의 자사 리스크가 확대 중이다. 각사의 법무팀이 분주한 기색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오너 리스크가 부각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선행매매로 인한 리서치센터 압수수색이 도마 위에 올랐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4일 강용석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강씨는 23일 개인 방송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경북 영주까지 동행하고 정 교수의 업무용 컴퓨터를 옮긴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 소속 김모씨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의 조카라고 주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오전 강용석씨가 자산의 유튜브 채널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당사를 비방했다"며 "서초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강씨는 25일 개인 방송을 통해 "김씨가 부회장의 조카가 아니더라도 친인척일 수 있고 중요한 것은 한국투자증권이 조국 가족을 관리했는지 여부"라며 "정씨 계좌 돈이 한국투자증권에서 준 것인지 자금 출처를 밝혀 뇌물이 오고간 것은 없는지 정경유착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선행매매로 올해 7월 출범한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의 1호 수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특사경은 서울 여의도 소재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선행매매란 먼저 입수한 주식정보를 통해 정상 거래전 미리 주식을 매매해 차액을 취득하는 것을 말한다.

특사경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 A씨가 선행매매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A씨가 서울 소재 한 거주지를 매입하면서 이를 현금으로 결제해 이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선행매매와 관련해 특사경은 리서치센터 소속 10여명의 핸드폰을 수거했다. 핸드폰은 디지털 포렌식 검사를 통해 수사에 활용된다.

하나금융투자는 법무팀을 통해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자사 소속 애널리스트의 혐의인 만큼 사측이 보호할 수 있는 부분은 보호하되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처벌을 수용하겠다는 취지다.

하나금융투자 측은 "거주지 매입과 관련된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수사 진척에 따라 안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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