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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TV 사업 집중으로 성과 본격화-신한

  • 송고 2019.09.26 09:24 | 수정 2019.09.26 09:25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신한금융투자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구조조정과 OLED TV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과가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6일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7세대와 8세대 LCD라인 구조조정을 통해 OLED TV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라며 "2020년 OLED TV 매출액은 전년대비 77% 늘어난 6조6000억원으로 LCD TV 매출액 4조2000억원을 추월하면서 중국발 LCD 공급과잉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동사는 6세대 OLED 사업에 집중할 예정으로 전략고객향 스마트폰용 POLED만 생산하고 자동차용 POLED 등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오는 2021년 중소형 OLED 사업에서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3, 4분기 영업적자는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으로 각각 4240억원과 437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1분기부터 영업적자가 축소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2420억원으로 7분기만에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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