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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량 폭증, 코빗 울고 코인원 웃고…왜

  • 송고 2019.09.25 14:34 | 수정 2019.09.25 14:35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코빗, 일평균 거래액 기존 대비 4분의 1토막

보이스피싱 3개월 원화입금 정지, 영업 타격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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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증가한 32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과 코인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동기 비트코인의 일 거래량은 5조원이다.

25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국내 1호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최근 일평균 거래량이 전년 동기 100억원 대비 4분의 1 수준인 20억원으로 주저 앉았다. 반면 코인원은 일평균 거래량이 기존 100억원 수준에서 200억원 수준으로 약 2배 뛰어올랐다.

당초 코빗과 코인원은 100억원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빗썸, 업비트 등의 뒤를 이어 3, 4위를 다퉜다.

코빗의 거래량 급감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원화입금 서비스 중단에 기인한다. 올해 5월 코빗은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 사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협력 은행과 함께 입금 정지에 돌입했다.

원화입금 서비스는 약 3개월 간의 조율을 거쳐 8월 재개됐다. 서비스 재개에도 불구 원화입금 서비스가 막힌 기간 코빗의 일평균 거래량은 10억원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거래소 순위에서도 100위 밖으로 밀려나 종적을 감췄다.

반면 이 기간 코인원의 거래량은 2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거래소 순위로는 58위에 랭크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빗의 원화입금이 막힌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코빗에서 코인원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를 되찾기 위해 코빗은 수수료 무료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인 모습이다. 7월 코빗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고객 감사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다.

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최근 코빗 거래량이 20억원 수준으로 주저앉은 가운데 업황마저 좋지 않아 존폐 여부가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암호화폐에 대한 글로벌 정서 역시 부정적으로 바뀌면서 업황은 먹구름이 더 낄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각)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산하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는 암호화폐를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놨다. 이에 비트코인은 하루새 전일비 12.27% 감소한 1023만원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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