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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대비 싼 분양단지 인기…'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 등 분양

전국 새 아파트 분양가 전년대비 약 9% 상승…분양가 상승 부담 커져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된 신규 단지, 가격 부담 낮고 시세 차익 기대"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19-09-25 09:12

▲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 조감도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 예고에도 신규 단지의 분양가 상승세가 여전한 가운데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임대 제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13만원(9월 24일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287만원) 대비 9.79% 오른 것으로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가다.

일부 지역은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광주광역시 34.76% △대전광역시 23.6% △대구광역시 15.85% △전라남도 11.72% 등이 대표적이다.

상황이 이렇자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의 인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도 하남시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는 1순위 평균 130.33대 1로 올해 상반기 경기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61만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2017년 2월 입주)’ 3.3㎡당 평균 매매가 2913만원(24일 기준)보다 약 1000만원 가량 저렴하게 분양됐다.

지방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올해 6월 부산광역시 진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민공원’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50만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범전아파트(1986년 10월 입주) 3.3㎡당 평균 매매가 1656만원보다 평당 약 300만원 저렴하게 분양됐다. 단지는 청약 결과 1순위 평균 1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가격 부담을 낮춰주는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시세 대비 저렴한 신규 아파트의 경우 추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시세차익을 확실히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이 큰 만큼 이러한 단지를 선점하는 것도 내 집 마련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 아파트 전용면적 59~84㎡ 998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3㎡ 52실 등 총 1050세대로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 224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20만원대에서 책정될 예정으로 현재 기준(9월) 부산진구 3.3㎡당 평균 분양가 1393만원 대비 평당 약 150만원 이상 저렴하게 공급된다.

롯데건설과 SK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서 철산주공7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3개동, 총 131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7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260만원선에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일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상 최고 27층, 19개동, 전용면적 64~115㎡ 총 199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3.3㎡당 1270만원대에 책정됐다. 인근 고덕신도시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하면 전체 분양가 대비 약 1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동원개발은 9월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일원에서 화명3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44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32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에 공급될 예정으로 주변 단지 시세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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