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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아울렛보다 더 싼 아울렛 문 연다

  • 송고 2019.09.25 08:52 | 수정 2019.09.25 15:3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아웃렛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직접 매입한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기존 아웃렛보다 높은 할인율로 판매해 아웃렛 본연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란 유명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유통업체가 직접 매입해 할인율을 기존 아웃렛 제품보다 높인 매장을 말한다.

통상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의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 대비 40∼70%로, 일반적인 아웃렛 할인율(30∼50%)보다 10∼20%포인트 높다.

현대백화점은 27일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지하 1층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오프웍스'(OFF WORKS) 1호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오픈과 함께 운영했던 팝업스토어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브랜드 선정과 시스템 개발 등의 준비를 거쳐 정식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다.

'오프웍스'의 매장 규모는 600㎡(약 180평)로, 100여개 패션·잡화·리빙 브랜드의 이월 상품과 신상품으로 채워진다.

이월 상품은 최초 판매가 대비 40∼70%, 신상품은 15∼25% 할인 판매한다.

매장은 발렌티노·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를 직매입해 판매하는 '럭셔리 존'과 마쥬·산드로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구성된 '우먼스 존', 솔리드옴므·MSGM 등의 남성 브랜드를 취급하는 '멘즈 존', 포트메리온·빌레로이앤보흐 등 식기 브랜드가 있는 '수입 식기존'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를 추가로 직매입할 계획이다.

김봉진 현대백화점 미래MD사업부장은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몰에 비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오프웍스 1호점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내년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남양주점 등 신규 오픈 아웃렛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현대백화점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출점하거나 외부 쇼핑몰에 입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공격적인 아웃렛 출점과 '오프웍스'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웃렛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21년에는 아웃렛 부문의 연 매출이 2조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출점과 오프웍스 운영으로 아웃렛 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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