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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대표 매각설 일축…"투자 끝나면 이익낼 것"

  • 송고 2019.09.24 15:35 | 수정 2019.09.24 15:43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첫 기자간담회서 흑자전환 자신감 드러내

배송비·주문처리비 등 매출액 대비 지속 감소 언급

[사진=마켓컬리]

[사진=마켓컬리]

마켓컬리 대표가 매각설을 일축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24일 서울 강남 자사 사옥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을 열고 브랜드와 고객 가치를 위한 장기 투자 기간이 끝나고 나면 충분히 이익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매각설을 부정했다.

김 대표는 현재 적자 지표의 형태가 긍정적으로 그려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회사가 어떤 형태의 적자를 내고 있는지 봐줬으면 한다"며 "적자 구조에서 초기 회사가 성장하면서 투자로 보여줄 수 있는 것들 물류자산, 고객 획득, 더 나은 인프라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와 소프트웨어에 상당히 많은 투자가 들어가 적자를 내고 있다"며 "순수하게 비용성 비용은 배송비, 주문처리비 등 매출액 대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흑자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고정비 제외한 공헌이익 감안한 부분이 충분히 이익을 내고 있다"며 "정확한 시점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김종훈 최고재무책임자가 대신 밝히기도 했다.

마켓컬리는 2014년 12월 회사 창립이래 잇단 적자구조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5년 54억원, 2016년 88억원, 2017년 124억원, 2018년 336억원으로 적자 규모도 매년 커지고 있다.

이에 마켓컬리는 자금 수혈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투자전문회사 '힐하우스캐피털'로부터 350억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했고, 4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김 대표는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사용처에 대해선 "물류센터 남양주와 죽전을 추가했고 두군데 통해서 더 많은 고객들께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계획에 대해선 "서울·경기 지역 위주로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 서울 서부권에 물류센터를 확충하고 배송지역 확대는 추가로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내부적인 영업목표와 관련해선 "올해까지는 (그동안)했던 성장과 비슷한 속도"라며 "예전에 100억원 규모 회사일 때 빠른 성장이 가능했지만 이젠 회사규모가 커지니까 자연스럽게 지금보다는 성장속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대표는 오는 25일부터 샛별배송의 냉동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 박스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021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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