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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LG유플러스 "CJ헬로 특색에 맞는 지원이 우리 역할"

  • 송고 2019.09.24 12:02 | 수정 2019.09.24 12:0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CJ헬로 인수 승인 나면 바로 망 도매제공 이뤄지도록 할 것"

"3년전 SKT 인수 때와는 달라…우린 지원할 게 많아"

LG유플러스는 24일 광화문 S타워에서 알뜰폰 상생 방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 알뜰폰의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브랜드·파트너십 프로그램 'U+MVNO 파트너스'를 선보였다.ⓒEBN

LG유플러스는 24일 광화문 S타워에서 알뜰폰 상생 방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 알뜰폰의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브랜드·파트너십 프로그램 'U+MVNO 파트너스'를 선보였다.ⓒEBN

박준동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 상무는 24일 "CJ헬로 나름대로의 전략들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다. 우리는 영업지원과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게 기본적인 알뜰폰 사업 전략이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이날 광화문 S타워에서 열린 알뜰폰 상생 방안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사업자건 중소형 사업자이건 그들 특색에 맞는 채널과 상품을 만드는 게 우리 역할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CJ헬로 인수와 관련한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0%+1주를 약 8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박 상무는 "정부의 CJ헬로 인수 발표가 나면 당장 망 도매제공을 시작할 것"이라며 "1달 안에 (인수 발표가) 마무리 되면 올해 안에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 담당은 "CJ헬로는 현재 KT와 SK텔레콤으로부터 망을 받고 있다"며 "CJ헬로가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두 사업자에게 통보해야 한다. 심사가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 통보 1달 뒤부터 도매제공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헬로 인수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CJ헬로 입장에서 보면 3개 사업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망 도매대가 계약을 하면서 영업을 진행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현재는 CJ헬로와 접촉을 자제하고 있지만 정부의 (인수) 발표가 나면 바로 제공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박 상무는 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우리는 이동통신시장에서 3위 사업자인 만큼 3년 전 상황(SK텔레콤의 CJ헬로 인수)하고는 다른 부분이 있다"며 "우리가 인수하면 오히려 CJ헬로에 지원할 수 있는 게 더 많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중소 알뜰폰의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브랜드·파트너십 프로그램 'U+MVNO 파트너스'를 선보였다.

U+MVNO 파트너스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현재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망을 임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 12개사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제조사인 LG전자, 삼성전자를 포함해 중고폰 유통업체들과 직접 협상을 통해 신규 출시 스마트폰 및 중고 인기모델 수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프리미엄 정액형 선불요금제를 출시해 알뜰폰 고객들의 요금제 선택폭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MVNO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알뜰폰 5G 요금제를 준비, 요금경쟁력을 대폭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김 담당은 "5G 요금제는 망 도매 단가가 비싸고 중고 단말이 없다"며 "요금제를 제공한다 해도 감내할 수 있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많지 않아 현재 이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유통망 확대를 위해 기존 GS25와 이마트24에 설치한 유심카드 전용 판매대를 다음달까지 LG유플러스 전국 2200여개 직영점 및 대리점에 구축한다. 알뜰폰 유심카드를 1시간 내 배달하는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MVNO 파트너스 참여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직접 신규가입, 기기변경, 번호이동을 신청할 수 있는 '셀프 개통 서비스'를 내년 2월부터 지원키로 했다. LG유플러스의 이상관리 확인 시스템도 MVNO 사업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U+MVNO 파트너스 전용 유심을 참여사들에게 제공해 사업자들이 개별 구매해오던 유심 수급비용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방침이다.

박 상무는 "LG유플러스의 기본적인 알뜰폰 기조는 상생이다"며 "고객 입장에서 알뜰폰은 통신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알뜰폰 사업자들의 상품과 유통구조에 맞게끔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같이 성장하는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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