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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배당주 계절…어떤 종목 담을까?

  • 송고 2019.09.20 16:30 | 수정 2019.09.20 16:32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배당주, 변동성 증시 및 저금리 시대에도 연 3~4% 배당수익률 기록

증권가 '은행업종' 추천,배당성향 상향조정 가능성·이익 안정적 부각

ⓒ픽사베이

ⓒ픽사베이


연말 배당시즌이 다가왔다.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배당주는 통상 배당수익률(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것)이 연 3~4% 이상인 종목이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거나 저금리 시대에 안전한 투자처로 주목을 받는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7포인트(0.54%) 오른 2091.52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7월 23일(2101.45) 이후 약 2개월 만의 최고치다. 또한 이는 11거래일 연속 상승세이며, 지난 3월 29일~4월 16일에 13거래일 연속 기록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장 상승 행진이다.

사실 코스피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38개월 만에 장중 1900선이 붕괴되는 등 급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중 무역분쟁 완화 및 경기부양을 위한 세계 주요국들의 통화완화 정책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 2000선 탈환을 앞두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일본의 수출규제와 사우디발 유가 폭등 등 대내외 악재들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상승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히려 일각에선 4분기를 기점으로 증시 부진이 심화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하락장에서는 방어주 성격의 '배당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경우 높은 배당수익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될 수 있는 점에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안전마진을 확보한 배당주 투자가 투자자들에게 어필한 것"이라며 "배당성향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증시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중장기 투자 시 자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주 중에서는 '은행업종'이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됐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의 매력 요소를 △양호한 실적 전망으로 인한 이익안정성·지속성에 대한 기대 △배당정책 변화에 따른 배당성향 상향조정 가능성 △해외은행 배당수익률·PBR과 비교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특히 국내 금융지주사의 연간실적이 계속 증가하고, 실적 우려 중 하나였던 대손비용이 어느정도 방어되면서 이익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한 기대가 은행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상장은행 배당총액은 3조5000억원의 최대수준을 전망하며 평균배당성향도 21.5%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평균배당수익률을 5.2%로 예상했다. 특히 현재 시장금리가 2% 미만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란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이날 기준 총 15개 상장사가 9월 분기배당을 위해 '중간(분기)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기준일) 결정' 공시를 통해 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배당 계획을 발표한 상장사 중 천일고속, 쌍용양회, 동남합성 등은 지난해 연간 배당수익률이 5%가 넘는 고배당주다. 연말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무려 7.5%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던 동양고속, 태림포장, 코오롱글로벌 등 회사들도 올해는 분기 배당에 나선다. 이들 회사의 지난해 연말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태림포장 5.8% △동양고속 3.4% △코오롱글로벌 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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