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1820억원 순매수로 상승 주도
코스닥, 외국인 매수 힘입어 650선 눈앞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90선을 회복했다.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으로 오른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장 상승 행진이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7포인트(0.54%) 오른 2091.5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2%) 오른 2080.86으로 출발해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20억원 어치와 443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이 2132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0%), 현대차(0.39%), 현대모비스(1.22%)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60%), 네이버(-0.32%)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2.53%), 은행(2.36%), 제약(2.11%)등이 상승했고 출판(-1.31%), 생물공학(-1.3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36포인트(0.52%) 오른 649.0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포인트(0.28%) 오른 647.50으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은 3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어치와 27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4.55%), 케이엠더블유(5.28%), 펄어비스(0.56%) 등은 상승했고 헬릭스미스(-4.35%), CJ ENM(-0.8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내린 달러당 11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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