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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기반 첫 전기차, 2021년 1월 출시"

  • 송고 2019.09.20 10:56 | 수정 2019.09.20 10:56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전기차 보조금 인증 확보 내년 착수

'무쏘' 후속 모델 중단 관련 "중단 아닌 재검토"

신형 코란도 ⓒ쌍용차

신형 코란도 ⓒ쌍용차

쌍용차의 첫 순수전기차(코드명 E100)가 2021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일 쌍용차에 따르면 코란도 기반 전기SUV가 2021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이 전기차는 내년 출시가 목표였으나 내후년 1월로 다소 연기됐다. 내년 전기차 보조금 확보를 위한 절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판매에 핵심 요소인 정부보조금 인증은 통상 6개월가량 소요된다.

2021년 출시되는 쌍용 전기차는 현재 모기업 인도 마힌드라그룹으로부터 투자 확정만 받지 못했을 뿐, 기술 백업 등 나머지 개발 절차는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쌍용차는 중형 SUV '무쏘' 후속 모델과 관련한 신차개발 중단 이슈에 대해선 "중단이 아니라 재검토"라고 거듭 강조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개발 초기에 비해 현재 시장 상황이 급변해서 이를 보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리뷰 차원"이라며 "쌍용차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진 신차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시 시점에 대해선 "아직 미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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