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 돼 별도 필름 수거 작업 불필요…수확량 및 작물 품질 증진 기여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이코비오(ecovio® M2351)가 농업용 멀칭필름 소재로 전세계 최초로 토양에서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멀칭필름에 대한 유럽표준 인증(European standard DIN EN 17033)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폴리에틸렌(PE) 멀칭필름은 작물 수확 후 수거가 필요하지만 필름이 완전히 제거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입돼 완전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결과적으로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바스프의 이코비오는 생분해성PBAT인 이코플렉스(ecoflex®)와 기타 생분해성 폴리머 및 재생가능한 원료 기반으로 개발돼 토양에서 생분해가 가능하다. 별도의 필름 수거 작업이 필요 없는 것이다.
이밖에도 이코비오는 수확량 및 작물 품질 증진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토지 퀄리티 또한 향상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작물재배가 가능하다.
토마토 재배에 사용한 결과, 보다 적은 양의 농업용수 및 제초제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확량이15~50% 증가했다. 곰팡이 병에 대한 내성 강화, 당도를 나타내는 높은 브릭스 수치 (Brix index) 등 고품질 토마토를 보다 이른 시기에 많이 수확할 수 있었다.
더크 스테이르크 바스프 농업용 생분해 멀칭필름 마케팅 담당은 "국제기구 UN의 식량농업기관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체 식량 생산을 70%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한다"며 "이코비오와 같은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토양오염 없이 이와 같은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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