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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DLS사태로 금융업 근간 흔들려"

취임 첫 간부회의 주재…시장안정·금융신뢰 회복 중요성 강조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9-09-18 20:19

▲ 은성수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DLS사태를 언급하며 시장안정과 금융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로부터 우리 기업의 피해를 줄이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여건에서 금융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DLS 등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우려로 인해 금융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금융업의 근간은 신뢰에서 비롯되는 만큼 부당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없는지 잘 살피고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을 위한 방안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다양한 목표와 가치 사이에서 균형잡힌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통의 확대가 중요하다며 "경청하지 않는 자는 남을 설득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내부적으로도 직원들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발생한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소통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은 위원장의 생각이다.

간부회의도 향후 정보공유와 소통을 위한 장으로 활용되며 직원들이 가족과 편안한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일도 매주 금요일로 변경된다.

간부회의는 서류 없는 회의로 진행함으로써 별도 보고자료 없이 자유로운 소통을 추구하며 직원들 또한 자료작성의 간소화와 구두보고가 권장된다.

은 위원장은 "하계휴가 기간 인사청문회 준비 등으로 제대로 쉬지 못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의 연가는 모두 사용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조직문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