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 라임(Lime)이 누적 탑승 횟수 1억건을 달성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출시 2년 만에 거둔 성과이며 올해 말 국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라임은 미국 시애틀과 LA,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 5개 대륙, 30개 이상의 국가, 120개 이상의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임은 이용자 분석 결과 4명 중 1명이 자동차를 대체해 퍼스널 모빌리티(PM)를 이용한다고 전했다. 라임 전동 킥보드 등은 4023만㎞에 달하는 자동차 운행을 대체, 9000톤 상당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왔다.
미첼 프라이스 라임 아태지역 정부 정책 및 전략 부서장은 "경제적이고 유연한 접근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공유 모빌리티로 사용자들에게 힘을 싣는 것이 사업 목표"라며 "이번 누적 탑승 횟수 1억이라는 수치는 라임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여러 도시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증거"라고 말했다.
라임은 연말 국내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9월 초 서울시에서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사업과 비전을 소개했다.
권기현 라임코리아 대외정책담당 매니저는 "올바른 공유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도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큰 책임을 느낀다"며 "지방 정부를 비롯한 이해 당사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한국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