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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콘텐츠 양극화, 넷플릭스 줄서기 우려"

  • 송고 2019.09.18 14:08 | 수정 2019.09.18 16:2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김성수·이철희 의원 '콘텐츠 산업 진단 및 정책' 포럼

"글로벌 OTT 공세에 한국 OTT 시장 격변기 맞아"

더불어민주당 김성수·이철희 의원과 미디어리더스포럼의 공동주최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OTT 등장에 따른 콘텐츠 산업 진단 및 정책 방안' 포럼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이철희 의원과 미디어리더스포럼의 공동주최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OTT 등장에 따른 콘텐츠 산업 진단 및 정책 방안' 포럼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이철희 의원과 미디어리더스포럼의 공동주최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OTT 등장에 따른 콘텐츠 산업 진단 및 정책 방안' 포럼이 열렸다.

세미나에서 국내 콘텐츠 산업의 문제점과 OTT(over the top·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성장가능성을 진단하고, 글로벌 OTT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김성수 의원은 "국내 OTT 옥수수와 푹(POOQ)의 통합 플랫폼 웨이브(WAVVE)가 출범한 것"을 소개하며 "글로벌 OTT 공세에 우리 OTT 시장도 변화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OTT가 유료방송시장과 방송콘텐츠 산업과 직결돼 있음에도 아직까지 방송법은 OTT를 부가통신사업자 영역에서 관리 중"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7월 국내 OTT 산업 환경을 고려한 '방송법 전부개정법률안'를 재발의한 것을 언급했다.

이철희 의원은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다보니 콘텐츠 생산요소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져 제작현장에서 '넷플릭스 줄서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소 제작사들은 버티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는 형국"이라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넷플릭스를 통한 해외 진출은 무늬만 한류"라며 "이익은 모두 글로벌 OTT 사업자가 가져가는 현상이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처방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국내 OTT 성장 가능성과 유료방송산업' 발제를 맡은 조대곤 KAIST 교수는 "OTT의 등장으로 전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시장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방송시장의 포화를 가속화하기 보다는 새로운 미디어 시장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급성장세를 보이는 OTT 시장에서 국내 플랫폼과 제작사들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하는 미디어 기획 및 제작이 필요하다"며 "변화하는 시청자의 콘텐츠 수요를 포착하려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기획과 실행을 통해 시청자 효용을 충족시키는 미디어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혜선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은 'OTT, 콘텐츠 산업 성장의 기회인가 위기인가'를 주제로 발제했다.

천 센터장은 "OTT 시장에서 콘텐츠 수급경쟁은 궁극적으로 국내 콘텐츠 시장의 자금 유입을 촉진해 제작 투자 확대, 콘텐츠 제값받기, 제작자와 플랫폼 간 갑-을 관계 개선, 제작환경 개선을 이루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천 센터장은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의 넷플릭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OTT 플랫폼 경쟁환경 변화에 취약해 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면서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이 자체 플랫폼 진출, 고객사 다각화, 국내 사업자와 연대를 통해 글로벌 유통망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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