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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현장 찾은 은성수 "보다 과감한 정책 추진하겠다"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으로 확대…3000억원 펀드 조성
10월 중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 발표 "글로벌 기업 출현에 역량 집중"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9-09-18 09:30

▲ 은성수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기업현장 방문에 이어 혁신분야 첫 행보로 핀테크 현장을 찾았다.

올해 4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한 금융당국은 내년 3월까지 100건으로 확대하고 핀테크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은성수 위원장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디캠프를 방문해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위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한국성장금융, 한국거래소, 핀테크 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 위원장은 "금융산업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핀테크 활성화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10월 중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을 발표하는 등 일관성을 갖고 보다 과감하게 핀테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핀테크 기업 출현을 위해 중단 없는 규제혁신과 핀테크 투자 활성화, 해외진출 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4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한 금융당국은 이를 내년 3월까지 100건으로 늘리는 한편 규제 샌드박스 운영이 규제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태적으로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확대를 위한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상장을 통한 회수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특성을 반영한 거래소 상장제도 개선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핀테크 산업이 더 큰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제도·규제개선 등 지원노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 결과와 규제개선의 연계·테스트 과정에서 아이디어 보호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으며 창업·진입장벽 완화 및 글로벌 핀테크 비즈니스의 국내도입 여건도 마련돼야 한다.

또한 금융권·모험자본의 투자확대 및 핀테크 기업 상장과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조속한 신용정보법 개정과 P2P법 제정도 과제로 꼽았다.

은 위원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핀테크 생태계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융규제 샌드박스, 규제개혁, 투자활성화와 더불어 해외진출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