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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17일) 이슈 종합]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삼성 vs LG, TV 화질 전쟁 '격화' 등

인터넷뉴스팀 기자 (clicknews@ebn.co.kr)

등록 : 2019-09-17 20:12

◆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

폐사율 최대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7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처음 발생했다.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질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하지만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으로, 아직 백신이나 치료 약이 개발되지 않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계 부처는 강력한 초동대응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 LG화학 vs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갈등' 최고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이 최악의 국면으로 번지고 있다.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과 인사담당 직원을 비롯해 LG화학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한 직원까지 형사고발하면서 '영업비밀 침해·특허 침해'를 놓고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모습이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팀은 이날 오전 SK이노베이션의 종로구 서린동 본사와 대전 대덕기술원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히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은 양사 CEO가 접점을 모색하기 위해 회동한지 불과 하루 만에 벌어지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날 양사 CEO 회동에서 입장차만 확인했으나 대화의 물꼬를 튼 만큼 향후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회동 하루 만에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사실상 타협을 통한 모색은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 은행, 주담대 부담에 중기대출 '앞으로'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 총액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 크게 증가했다. 은행들은 내년 도입되는 신(新) 예대율 규제에 맞춰 자체적으로 대출 총량을 줄여야 한다. 관리에 들어간 은행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대출 증가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가중치가 낮게 적용되는 중기대출에서 해법을 찾는 모양새다. 하지만 중기대출 연체율이 늘었다.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부상했다.

◆ 건설사 플랜트 수주 낭보…"털고보면 되레 손실"

"매출 단위는 크지만 결국 3~4년 뒤 대거 손실로 돌아온 경험이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호조인가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잇달아 전하고 있는 해외 플랜트 수주 낭보에 대한 증권가의 솔직한 평이다. 실제로 국내 최상급 건설사들의 평균 원가율은 98%에 달해 판관비와 공사손실비를 고려하면 이익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의 경우 현재 수행하는 공사의 수익보다 원가가 더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국내 건설사의 조 단위 수주 소식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손실에 대한 의구심을 여전히 드러내고 있다.

◆ 삼성 vs LG, 8K 공방 격화…"화질 내가 최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8K TV 시장을 두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8K 기술에 대한 경쟁우위를 놓고 벌이던 논쟁이 점차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그간 지속돼왔던 'QLED는 진정한 QLED가 아닌 LCD'라는 지적도 재차 튀어나왔다. IFA에 이어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TV 시장을 호령하는 양사의 이같은 논쟁이 출혈경쟁으로 번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