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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셀플루, 글로벌 백신 브랜드 육성"

  • 송고 2019.09.17 10:46 | 수정 2019.09.17 10:5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5만명 접종량 태국·말레이 등 아시아권 공급 확대

"국제 입찰시장 적극 참여…해외 진출 본격 나설 것"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수출 길을 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보건당국의 시판 허가를 획득,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앞두고 수출되는 초도 물량은 25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로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몽골 등 자체 개발 독감백신을 보유하지 못한 아시아권 국가들이 1차 공급 대상이다.

스카이셀플루는 출시 5년차에 국내에서만 2000만 도즈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WHO(세계보건기구) 국제 입찰도 참여할 계획이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 4월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세계 최초로 WHO PQ(Pre-qualification·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PQ 인증을 획득한 백신은 유니세프(UNICEF), 파호(PAHO·범미보건기구) 등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스카이셀플루는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된다.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필요없다. 계란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다. 신종플루와 같은 독감 대유행 상황에 신속히 대처가 가능하다.

최근 세포배양 독감백신이 유정란배양 백신에 비해 배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이 낮아 더 높은 예방효과를 제공한다는 조사결과가 해외에서 잇따라 발표됐다.

미국 FDA(식품의약품)와 CDC(질병관리본부)가 2017~2018 시즌 독감백신의 상대적 효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은 유정란 4가 독감백신보다 11%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작년 2월 실제 유행하는 A형 H3N2 독감 바이러스와 배양된 백신 바이러스를 비교 조사한 결과에서도 세포배양 백신 바이러스는 91%, 유정란배양 바이러스는 44%의 일치율을 보였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세포배양 독감백신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됐다"며 "혁신적 기술력을 통해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백신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그리고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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