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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최악에서 벗어나는 중-신한

  • 송고 2019.09.17 10:33 | 수정 2019.09.17 10:34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신한금융투자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7일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에 5조원 이상 투입했지만 수율 이슈로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순차입금이 17년말 2조2000억원에서 올해 2분기말 8조 900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이 글로벌 전략고객에게 공급되고 있고 중국업체에게도 공급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자동차업체향 고수익성 중소형 OLED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내년 중소형 OLED 사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재무적 리스크를 가져왔던 중소형 OLED 사업이 정상화 되고 있고 내년 예상 투자금액은 4조1000억원으로 감가상각비 5조2500억원 대비 1조원 이상 적기 때문에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LCD TV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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