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사료·팜스코 등 두 자릿수 상승률
증권가, 돼지고기 가격 급등 시간문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17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성사료는 전 거래일 대비 17.57% 오른 3920원에 거래됐다.
팜스코와 선진도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5.35%, 6.67% 오른 5860원과 1만1200원에 거래됐다.
증권가에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영향으로 돼지고기값 급등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수입량이 늘면서 수입 돼지고기값의 급등하고, 이는 곧 국내 한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폭염의 영향으로 폭등했던 상추값이 여전한 가운데 돼지고기값마저 급등이 예상되면서 서민들의 식탁 물가도 비상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 흑사병'으로 불린다. 폐사율 100%에 이르는 전염병으로 현재로써는 치료약이 없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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