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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사우디 정유단지 피격 관련 석유수급 긴급 점검

  • 송고 2019.09.16 14:46 | 수정 2019.09.16 14:5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文대통령 "석유수급 및 소비자 가격 영향 최소화 대응" 지시

정부-정유사, 기타 산유국 대체물량 확보…비축유 방출 검토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 소재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탈황·정제 시설 단지에서 14일(현지시간) 무인기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제공=리야드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 소재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탈황·정제 시설 단지에서 14일(현지시간) 무인기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제공=리야드 로이터(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시설 2곳에서 드론을 이용한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과 관련, 16일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석유수급 및 유가동향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테러 발생지는 사우디 아람코의 아브카이크(Abquiq) 탈황 처리시설 및 쿠라이스(Khurais) 유전지대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이 국내 석유수급 및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정부가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회의는 서울 무역보험공사 6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석유산업과장, 석유공사,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석유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 원유도입의 경우 단기적으로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사태 장기화시 수급 차질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 유가 단기 변동성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는 사우디산 원유를 대부분(86.9%) 장기계약(최대 20년) 형태로 도입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도 "자체 비축유로 수급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정유사들도 "단기적으로 원유 선적 물량 및 일정에 아직 큰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제1위 원유수입국으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수급차질 및 유가변동성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사우디 원유 수입은 2018년 기준 전체 수입 원유의 29%를 차지한다.

산업부는 "사우디 드론 테러 사건과 관련 원유 수급 차질,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시장과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정유업계와 협력해 기타 산유국으로부터 대체물량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 석유가격 변동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및 민간이 보유중인 전략 비축유를 활용해 수급 상황 악화시 비축유 방출도 검토 중이다. 2018년 말 기준 정부 비축유는 9600만 배럴, 민간 비축유 및 재고량 1억 배럴 등 총 2억 배럴 정도를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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