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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 흥행 비결은?

  • 송고 2019.09.16 14:06 | 수정 2019.09.16 14:0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10월 31일까지 지포스나우 무료 체험

연말까지 200종 이상 고화질 대용량 게임 확대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최신 인기 PC게임을 하기 위해 시간을 내서 PC방에 갈 필요도, 고가의 게임 전용 PC를 구매할 필요도 없다.

게임을 구매한 후 10기가바이트(GB)에서 100GB가 넘는 대용량을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고 PC에 설치하는 등의 번거로움도 없다.

◆LG유플러스, '지포스나우' 무료 체험 서비스 시작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엔비디아와 함께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PC방에서나 가능하던 최신 게임 100여가지를 손안의 스마트폰에서 기다림 없이 몇 초만에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LG유플러스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5G 스마트폰과 PC에서 다운로드 없이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단독으로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31일까지 5G 프리미엄 요금제(9만5000원) 이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지포스나우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서비스 개시 이후 기대 이상으로 서비스 사용자가 많아 내부에서 깜짝 놀랐다"며 "서비스 관련 문의도 많고 대기 수요가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국내 인기 PC게임과 콘솔 대작 게임의 PC버전 등 약 100여종의 게임을 무료 체험 기간에 제공하고 연말까지 200여종 이상으로 고화질 대용량의 인기 대작 게임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소와 단말 제한 없이 새로운 게임환경 제공

지포스 나우를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PC는 화면 출력과 입력만을 지원하고 게임에 필요한 컴퓨팅 처리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전부 이뤄지기 때문에 5G스마트폰은 물론 저사양의 PC나 노트북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구현할 수 있다. 게임 패치나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해결된다.

지포스 나우에는 무료 온라인 게임인 포트나이트, 월드오브 탱크 등의 유명게임이 제공되며 유료 게임의 경우 게임 실행 전 스팀과 유플레이 등 게임스토어에서 별도의 결제가 필요하다. 다만 이미 해당 게임스토어에서 게임 구매를 통해 소유한 게임들은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게임패드와 호환 역시 가능하다. 특히 LG전자 V50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게임패드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가 디자인한 엔비디아의 공식 게임패드인 글랩(GLAP)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10 예약가입 고객에게 선택옵션으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전국 100곳의 직영점과 메가박스(코엑스, 상암, 하남스타필드)에서 5G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구축하고 고객체험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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