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20일 11:28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수도권 역세권 단지 인기…추석 이후 분양단지 어디?

서울 접근성 높은 수도권 역세권 단지 시세 상승폭 ↑
9~10월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등 분양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19-09-16 10:10

▲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야경투시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서울 도심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한 역세권의 선전이 눈에 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8년 8월~2019년 8월) 경기·인천지역 내 민간분양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개 단지 중 6개 단지가 역세권 입지에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SRT동탄역, 184.61대 1) △동탄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SRT동탄역, 89.29대 1) △탑석센트럴자이(의정부경전철 탑석역, 41.71대 1) △안양KCC스위첸(1호선 명학역, 32.69대 1) △래미안부천어반비스타(1호선 중동역, 31.77대 1) △루원시티SK리더스뷰(인천2호선 가정역, 24.48대 1) 순으로 높았다.

수도권 역세권 입지는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 주변으로 상권과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다. 이에 역 주변 아파트들은 시세 상승폭도 높은 편이다.

특히 같은 지역이라도 역세권 여부에 따라 시세 차이가 크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1호선 화서역과 불과 500m 거리에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화서동 '수원화서역동문굿모닝힐'(2010년 6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1년 동안(2018년 8월~2019년 8월) 평균매매가격이 8250만원(4억4000만원→5억2250만원) 올랐다.

반면 동일한 행정구역이지만 역과 1㎞ 이상 차이 나는 '화서한신휴플러스'(2014년 6월 입주)는 같은 평형이 1000만원(3억4750만원→3억5750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또한 경기도 부천시 1호선 중동역과 바로 인접한 '중동역푸르지오'(2005년 9월 입주) 전용 84㎡는 현재(8월 기준) 4억7000만원에 평균매매시세가 형성돼 있다. 1년 전보다 45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반대로 역과 1㎞ 가량 떨어진 '송내e편한세상'(2008년 7월 입주) 전용 84㎡는 같은 기간 평균매매시세가 2500만원(3억7000만원→3억9500만원) 오르며 역세권 단지보다 시세상승폭이 절반 가량 낮게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호황기에는 가격 상승폭이 크고 불황기에는 가격 하락폭이 적어 비교적 안정적인 시세 유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수도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기존 역세권 입지에 추가적인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는 지역 위주로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9~10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수의 교통호재가 계획된 역세권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은 9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51번길 11 일원에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총 558가구로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다. 뿐만 아니라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진 월곶~판교선 만안역(예정)의 최대 수혜 단지로도 손꼽힌다. 이밖에 신안산선, 수원~구로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GTX C노선 등 교통호재가 풍부하다.

포스코건설은 9월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일원에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9개동, 전용면적 64~115㎡, 총 1999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SRT 지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수원발 KTX도 정차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도 여주시 교동 일원에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551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반경 1㎞ 이내에 경강선 여주역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