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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위 삼성전자, 추석 후 담아볼까

1년여 만에 안착한 4만원 후반대…5만원 돌파하나
2017년 8월 이래 가장 높은 스마트폰 점유율…22.4%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등록 : 2019-09-15 10:00

▲ ⓒEBN

시가총액 1위인 대장주 삼성전자의 5만원 돌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삼성전자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점쳤다. 특히 3분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시작되고 4분기에는 반도체 출하량 등을 통한 실적 회복을 실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업황 악화 등으로 지난해 5월 액면분할 이래 4만원 초반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약 1년 넘에 4만3000원선 안팎에서 거래되던 삼성전자는 10일 종가기준 4만7000원을 터치하면서 5만원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전자 주가 반등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덕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를 예상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은 과대하다고 평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7.2% 감소한 1억1824만대에 그치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해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삼성전자는 2017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 22.4%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 판매 감소세는 지속중이고 증가 스마트인 A시리즈 판매는 호조세를 기록중"이라며 "향후 갤럭시 노트10, A50s, A30s 등 신모델 출시로 판매 증가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주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3분기 계절적 수요 회복으로 MLCC 재고 레벨이 점진적으로 개선세에 진입했다"며 "연말 재고 조정 우려는 다시 불거질 수 있지만 내년 상반기 건전한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대당 MLCC 탑재량은 4G 대비 최소 20%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국내외 5G 기지국 설치가 활발한 가운데 이후 5G 스마트폰 출현은 필연적"이라며 "제조사와 통신사의 지원 프로그램 확대, 미들급 라인업 등 5G 적용으로 향후 5G 스마트폰 보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글로벌 IT 기업들이 제시한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이었지만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박성 트윗과 홍콩 정국 불안, 한일 갈등 심화, 노딜 브렉시트, 글로벌 리세션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하지만 국내외 IT 서플라이체인 점검 결과 걱정스럽게 보였던 것에 비해 상황은 괜찮은 것이 확인됐다"고 판단했다.

개선과 관련해 이 연구원은 "2분기 PC수요가 증가했고 모바일도 3분기부터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DRAM과 NAND 출하량이 가이던스를 상회하고 갤럭시 노트10 출하량이 예상보다 양호해 ASP(평균판매단가)와 마진에 도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