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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생존전략 '각양각색'

캐셔레스트, PR프로그램 오픈 유망 프로젝트 발굴
후오비 코리아, 기존 상장폐지 기준 재정비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등록 : 2019-09-12 10:00

▲ ⓒ픽사베이

암호화폐거래소들이 생존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변화를 선보이고 있다.

12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캐셔레스트는 최근 퀘스트캐피탈과 엑스탁, 아이닥스 3사와 업무협력 협약을 맺고 유망 프로젝트의 가치를 재정의하는 RP프로그램(RePositioning Program)을 오픈했다.

RP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저평가된 블록체인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계획됐다. 바이백과 IEO, 상장, 컨설팅, 자문 등 의 전반적인 활동을 돕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캐셔레스트의 전반적인 운영 아래 진행되는데 퀘스트캐피탈은 투자와 감사를 맡는다. 외에 엑스탁은 자산 관리와 보관을 맡고 아이닥스는 IEO 진행을 담당한다.

캐셔레스트 관계자는 "성과와 사업이 검증된 잠재력 있는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세가 그 가치를 대변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RP프로그램을 고안했다"며 "프로그램의 첫 번째 주자는 커스터디 토큰(CUST)으로 결정됐고 현재 2호 주자를 선정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비트맥스(BitMax)는 12일부터 기존 채굴형 거래 시스템을 중단하고 채굴 모델이 없는 일반적인 거래를 지원하는 거래소로 전략을 수정한다.

비트맥스 관계자는 "기존 중점 사업이던 채굴형 거래의 지원 중단은 거래소 사업 종료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일반적인 거래를 지원함과 동시에 인큐베이팅 펀드 론칭과 자산관리 플랫폼 기업 울트라알파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암호화폐를 통한 기존 전통 금융 수준의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폐지 기준을 마련하거나 공개하는 거래소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지닥(GDAC) 측은 "앞으로 지닥에 상장한 모든 암호화폐는 상시 모니터링과 지닥의 자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며 "모든 암호화폐는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 상장폐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닥 측이 밝힌 상장폐지 조건은 △법적 및 기술적 문제 △시장성 결여 △프로젝트 팀의 영속성 및 기타 사항이다.

후오비 코리아는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기존 상장폐지 기준을 재정비하고 향후 대중에게 밝히겠다고 발표했다. 후오비 코리아는 현재 일정 기준에 부합한 프로젝트를 걸러내 투자자에게 경고하는 ST(Special Treatment, 투자 유의 종목) 제도를 운용 중으로 이번 상장폐지 기준을 통해 ST 제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후오비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으로 투명성(개발 진행 상황 공개), 합법성(각종 범죄와의 연관성), 시장성(거래량을 통한 미래 가치) 등이 포함됐다"며 "또한 사업 지속성(프로젝트팀 신뢰) 과 후오비 코리아 브랜드 이미지 훼손 여부도 검토 대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