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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유일한 항공 노하우···아시아나 인수로 '업계 1위' 도약"

"다수 FI와 협의중"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9-09-11 15:36

▲ 애경 그룹의 LCC계열사 제주항공.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서는 애경그룹이 항공산업에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내세워 적격후보임을 어필했다.

11일 애경그룹은 자사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쇼트리스트'(적격 인수후보)에 선정된 것과 관련 "애경그룹은 예비후보 가운데 항공운송산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라며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을 13년 만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시키며 항공산업 경영능력을 이미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노선과 기단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항공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자회사 등을 포함해 160여 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되며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가진 한진그룹을 제치고 국제선 기준 45% 점유율의 국내 최대 항공그룹이 된다.

애경그룹은 "그 동안 축적한 경영 노하우와 제주항공의 경쟁력을 자산으로 다수의 신뢰도 높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성공적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애경그룹은 자금력과 규모 면에서 부족하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어 이를 보완해줄 FI와 함께 컨소시엄을 형성, 본입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0일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 5곳 중 4곳에 적격 인수후보 선정됐다. 애경그룹을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 컨소시엄 ▲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이 포함됐다.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투자자는 예비 실사에 참여하고 이후 내달 본입찰을 거쳐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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