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대송·청림·동해·용흥 등 각 지역에 55대 기부
포스코는 지난 9일 자사 기술연구원 소속 과학기술봉사단이 폐지 수거용 손수레 21대를 제작해 연일읍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봉사단은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이 노후되고 위험한 손수레를 사용하는 것에 착안해 지난 2016년 사랑의 손수레 제작을 시작했다.
손수레는 전체적인 높이를 낮춰 어르신들이 사용하시기 편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바퀴에 탄성용 통고무를 적용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 작고 가볍게 제작해 폐지 수거가 주로 이뤄지는 좁은 골목길도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
봉사단은 지금까지 총 200대의 맞춤형 손수레를 제작했다. 올해는 대송·청림·동해·용흥 등 포항 각 지역에 55대의 손수레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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