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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아시아 동물원 최초 AZA 인증 획득

멸종위기종 보전 충실한 동물원에만 부여
운영 시스템·직원 역량 등 모든 기준 부합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09-10 08:43

▲ 지난 6월 4일~7일까지 진행된 AZA 현장 실사 중 에버랜드 로스트밸리에서 리사 뉴 AZA 심사관이 에버랜드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 동물원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아시아 동물원 중 최초로 국제기준(AZA)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AZA 인증은 미국 동물원 수족관 협회(Association of Zoos&Aquariums)에서 평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원 분야 인증 제도이다.

동물복지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의 보전을 위한 동물원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는 최고 수준의 동물원에게만 주어지는 인증이다.

운영 시스템, 직원의 역량, 교육·연구적 기능, 고객과 사육사의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 해야만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북미에서도 2800여 야생 동물 기관 중 AZA 인증을 받은 곳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홍콩의 아쿠아리움 3곳만 인증 받은 바 있다.

지난 6월 4일부터 4일간 진행된 현장 실사에서 심사관들은 에버랜드의 타이거 밸리와 판다월드의 시설과 보전 교육적 측면을 높이 평가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로스트밸리의 행동풍부화 프로그램과 각종 조류들의 생태를 보여 주는 '판타스틱 윙스'의 사육사 역량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가 부여됐다.

에버랜드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활발한 국제 교류와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 앞서 에버랜드는 2003년 환경부에서 서식지 외 종보전 기관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선진 시스템을 접목하고 인적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동물과 관람객들이 모두 행복한 생태형 동물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에버랜드가 받은 AZA 인증서[사진제공=에버랜드]